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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포함 금액에서 공급가액 구하기 — 110,000원은 99,000원이 아닙니다Life 2026. 9. 28. 21:20반응형
부가세 포함 110,000원. 공급가액은 얼마일까요?
10%를 빼면 되니까 110,000 × 0.9 = 99,000원. 이렇게 계산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정답은 100,000원입니다.
1,000원 차이라 넘어가기 쉽지만, 금액이 커지면 오차도 같은 비율로 커집니다. 1,100만원짜리 계약이면 10만원이 어긋납니다.
- 공급가액 = 합계 ÷ 1.1. 0.9를 곱하는 게 아닙니다.
- 부가세는 합계의 10%가 아니라 11분의 1입니다. 110,000 ÷ 11 = 10,000원.
- 0.9를 곱하면 공급가액이 항상 1% 적게 나옵니다. 합계가 얼마든 같습니다.
- 견적서의 «VAT 별도»와 «VAT 포함»은 300만원 기준 27만원 넘게 갈립니다.
1. 10%를 더한 걸 10% 빼면 제자리가 아닙니다
부가세는 공급가액에 10%를 더한 겁니다. 기준이 공급가액 100,000원이라 세금은 10,000원입니다.
거꾸로 합계에서 10%를 빼면 기준이 110,000원으로 바뀝니다. 110,000원의 10%는 11,000원이라 1,000원을 더 빼게 됩니다.
더하기 100,000 × 1.1 = 110,000 틀린 역산 110,000 × 0.9 = 99,000 ← 1,000원 모자람 맞는 역산 110,000 ÷ 1.1 = 100,000
퍼센트는 기준이 바뀌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주가가 10% 올랐다가 10% 내리면 원금의 99%가 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2. 암산은 11로 나누면 됩니다
공급가액을 10칸이라고 하면 부가세는 1칸입니다. 합계는 11칸이고, 그중 1칸이 세금입니다.
그래서 합계 ÷ 11 = 부가세입니다. 세액을 빼면 공급가액이 남습니다. 계산기 없이 머릿속으로도 됩니다.
합계 ÷ 11 = 부가세 공급가액 11,000 1,000 10,000 55,000 5,000 50,000 330,000 30,000 300,000 3,300,000 300,000 3,000,000 11로 딱 나눠떨어지는 금액만 골랐습니다. 안 떨어지는 경우는 4절에서 다룹니다.
3. 0.9를 곱하면 얼마나 틀리나
오차는 항상 합계의 110분의 1, 곧 맞는 공급가액의 1%입니다. 금액이 열 배가 되면 오차도 열 배가 됩니다.
합계 × 0.9 (틀림) ÷ 1.1 (맞음) 차이 110,000 99,000 100,000 1,000 1,100,000 990,000 1,000,000 10,000 3,300,000 2,970,000 3,000,000 30,000 11,000,000 9,900,000 10,000,000 100,000 세액 쪽에서 보면 반대로 틀립니다. 합계 × 0.1로 세금을 잡으면 그만큼 세금을 실제보다 크게 잡게 됩니다. 정산서에서 공급가액과 세액이 둘 다 조금씩 어긋나 있으면 대개 이 계산입니다.
4. 영수증마다 1원씩 다른 이유
합계가 15,000원이면 ÷ 1.1이 13,636.36…원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원 미만은 어느 한쪽에서 끊어야 합니다.
어디서 끊나 공급가액 부가세 합계 공급가액을 자름 13,636 1,364 15,000 세액을 자름 13,637 1,363 15,000 둘 다 합계는 맞습니다. 가게마다 포스기 설정이 달라서 같은 금액인데 부가세가 1원씩 다르게 찍힙니다. 틀린 게 아니라 끊는 자리가 다른 겁니다.
장부를 맞출 때는 합계를 먼저 고정하고, 한쪽을 원 단위로 끊은 뒤 나머지를 다른 쪽에 몰아주면 됩니다. 둘 다 반올림하면 합계가 1원 어긋날 수 있습니다.
5. 견적서의 «VAT 별도»와 «VAT 포함»
프리랜서 견적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대목입니다. 같은 «300만원»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받는 돈이 달라집니다.
견적 문구 공급가액 부가세 입금액 300만원 (VAT 별도) 3,000,000 300,000 3,300,000 300만원 (VAT 포함) 2,727,273 272,727 3,000,000 내 몫인 공급가액만 놓고 보면 272,727원 차이입니다. 부가세는 어차피 신고해서 내야 하는 돈이라, 실제로 손에 남는 건 공급가액 쪽입니다.
문구가 «300만원» 하나뿐이면 계약 전에 어느 쪽인지 적어 두는 게 안전합니다. 세금계산서에는 공급가액과 세액이 따로 찍히니 그때 가서 서로 다른 숫자를 들고 있으면 곤란합니다.
6. 세율이 10%가 아닐 때
공식은 같습니다. 합계를 (1 + 세율)로 나누면 공급가액이고, 세액은 합계의 세율 ÷ (1 + 세율)입니다.
세율 쓰는 곳 세액 = 합계의 10% 한국 부가세, 일본 소비세 11분의 1 20% 영국·프랑스 표준세율 6분의 1 25% 덴마크·스웨덴 표준세율 5분의 1 유럽 여행에서 받은 영수증도 이렇게 보면 됩니다. 20% 나라에서 120유로를 냈다면 그중 20유로가 세금입니다. 24유로가 아닙니다.
7. 계산기로 확인하기
부가세 계산기에서 «제외»를 고르고 합계를 넣으면 공급가액과 세액이 나뉘어 나옵니다. 나라를 바꾸면 그 나라 표준세율로 다시 계산됩니다.
10% 올리고 10% 내리는 식의 비율 계산이 헷갈리면 퍼센트 계산기에서 증감률을 직접 넣어 보면 기준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입니다.
이 글에 쓴 도구
부가세 계산기 — 공급가액·세액 역산, 나라별 VAT·판매세
퍼센트 계산기 — 비율, 증감률, 할인가
해외직구 관세 계산기 — 면세 한도를 넘으면 붙는 관세와 부가세
한국 부가가치세 표준세율 10% 기준입니다. 면세 품목이 섞인 영수증은 과세분만 따로 역산해야 합니다. 신고 세액은 국세청 홈택스 기준을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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